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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판매 호조에 1Q 영업익 1조763억원…142%↑(종합)

최종수정 2021.04.22 17:05 기사입력 2021.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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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요는 회복되겠지만…반도체 수급난 우려 상존"
RV·신차 판매 확대…EV6 론칭에 힘 쏟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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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기아 가 지난 1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 등의 효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기아 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142.2% 가량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6.5%였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도매판매 기준 68만9990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내수 판매량은 11.4% 증가한 13만75대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발생에도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전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두 자리 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해외 판매량은 5.3% 늘어난 55만9915대였다. 해외시장은 쏘넷이 신차효과를 발휘하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다수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이를 주도했다. 단 광주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으로 북미 및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줄었다.


특히 전반적인 상승세는 RV가 주도했다.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59.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아 측은 "RV 판매 비중 확대는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車 수요는 회복되겠지만…반도체 수급난 우려 상존"

기아 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가 다소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차원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일부 영향에 대해선 우려가 남아있다고 봤다.


특히 기아 는 오는 5월이 반도체 수급난의 정점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5월이 가장 어려운 시점, 보릿고개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6월엔 다소 개선되고, 3분기부터는 조심스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아 는 우선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체소자 확보,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생산계획 조정을 추진해 나간단 계획이다.


RV·신차 판매 확대…EV6 론칭에 힘 쏟는다

기아 는 주요 시장의 수요탄력성이 상당한 만큼 올해 RV 등 고수익 차종 판매, 신차 판매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단 구상이다. 국내에선 RV모델 중심의 판매와 함께 K8의 성공적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선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RV 모델 중의 판매전략을 강화한다.


주 본부장은 "카니발,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등 각각 SUV 차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상당하다"면서 "올 하반기 나올 NQ5, 스포티지 후속까지 완성되면 SUV 신차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아 는 아울러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서도 차별화 된 사전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단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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