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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백신 확보 절박…文, 이재용 임시 석방해 바이든 만나야"

최종수정 2021.04.19 10:01 기사입력 2021.04.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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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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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9일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한미동맹과 미·중 경쟁, 반도체 패권 경쟁의 현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라도 백신 확보에 비상한 각오로 절박하게 매달려야 한다"며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5월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가는 방안"이라며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긴급 임시로 석방하는 절박한 모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웨이퍼를 들고 반도체 패권을 강조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함께 앞으로 삼성전자가 중국에 투자와 판매를 줄이고 당장 미국에 반도체 설비공장을 짓고 투자하겠다고 공식약속하고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미국 편을 들어주고 미국 주도의 대중국 전략에 한국이 당당히 참여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를 대가로 바이든에게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조기 특별공급을 약속받는 특단의 외교·안보 차원의 백신 확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백신 확보라는 절박함을 넘어 향후 지속될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서 애매한 줄타기를 중단하고 한미동맹을 확실하게 선택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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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통일의 과제도 이제는 중국을 통해서가 아니라 미국 주도의 중국 변화와 이를 통한 북한의 체제 전환에 의해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밖에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절박한 백신 확보와 절실한 한미동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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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12일 반도체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반도체 공급망 회복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의에 국내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파운드리(수탁생산) 핵심 업체 자격으로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를 강하게 드러내며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참석자들에 주문했다. 이에 미 반도체 업체인 인텔을 비롯해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 등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으며, 국내 유일 참석 기업인 삼성전자도 이에 화답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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