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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산·양재천 등에 '먹는 광견병 백신' 살포…"산행 시 주의"

최종수정 2021.04.19 06:24 기사입력 2021.04.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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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까지 북한산, 양재천 등 너구리 서식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 살포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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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북한산 등 야산과 양재천 등 너구리 서식지역에 살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포하는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고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미끼예방약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다.


미끼예방약은 50~100m간격으로 스무개 정도씩 총 115km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외곽에 광견병 예방띠를 형성해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있으며 감염되면 잠복기(1개월 전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사람이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낸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반려동물도 야외활동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토록 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에는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져 공격성향을 보이며 거품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철에 야생동물 대상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해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여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광견병 원천 차단에 노력하겠다”며 “봄철 산행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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