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는 메뉴마다 돌풍, bhc치킨 매출 4000억 돌파
작년 26%↑,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1299억, 33% 증가
1500만개 팔린 뿌링ㅋㄹ 1위 지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에프엔비가 지난해 매출 447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bhc치킨이 나란히 연 매출 4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14일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이 40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1299억원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년마다 매출 1천억↑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2014년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한 뒤 2016년, 2019년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는 4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보이며 1년 만에 8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3%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지난해 31%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자회사 없이 하나의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해 판관비를 고정비화 함으로써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경영 개선을 이룬 효과로 분석된다.
bhc치킨의 상생경영과 나눔경영, 마케팅을 통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젊은 예비창업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신규 매장 중 20~30대 청년창업 비중이 4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매장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6%로 지난 2014년에 비해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분육·뿌링클 매출 성장 이끌어
뿌링클, 맛초킹, 사이드 메뉴 등 스테디셀러를 비롯해 신메뉴로 선보였던 부분육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콤보 시리즈’, ‘윙스타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 bhc치킨의 부분육 시리즈 메뉴는 지난 한 해 동안 1050만 개가 팔렸다. 판매 금액으로는 1900억 원에 달한다.
닭 다리와 날개 부위로 구성된 ‘콤보 시리즈’는 부분육 시리즈 메뉴 중 가장 많이 팔려 베스트 셀러인 뿌링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뿌링클은 지난해 1500만 개 이상 팔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대비 약 300만 개가 더 판매됐다. 치킨업계의 사이드 메뉴 돌풍을 일으킨 치즈볼도 지난 한 해 동안 800만개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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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언택트 소비 시대를 맞아 치킨과 같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올해 신메뉴인 ‘포테킹 후라이드’가 출시 2달 만에 90만 개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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