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풍에 공모주펀드 속속 출시
적은 자금으로 간편하게 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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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IPO) 공모 금액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달 들어 공모주(株) 펀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공모주 열풍에 편승해 투자금을 흡수하기 위한 상품들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고도 투자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공모주펀드 속속 출시
공모주 '따상' 공모주펀드 '낙수' 원본보기 아이콘


KB자산운용은 ‘KB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제3호 펀드를 1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4번째 출시된 공모주 펀드이며 올해 들어 나온 공모주 펀드 중 다섯 번째다. 지난해 1~4월에 출시된 공모주 펀드는 1건에 불과했다. 올 들어 불고 있는 공모주 열풍에 낙수를 노린 상품들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공모주 펀드에는 올초 이후 현재까지 약 2조원가량의 자금이 흘러 들었다. 주식 시장 활황에 따라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주 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공모기업 수는 12개로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1조8149억원으로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장 시가총액도 6조8744억원으로 집계돼 11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최근 공모주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어급 IPO가 예정된 만큼 공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넓어진 선택의 폭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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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펀드가 속속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공모주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집된 자금으로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공모주 투자 비중에 제한이 있지만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공모주로 인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펀드는 자산의 일부분을 공모주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분산투자 효과가 있으며 직접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복잡한 청약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러한 절차 없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에셋원코스닥벤처리츠(운용설정액 2055억원)의 현재 수익률(7일 기준)은 30.59%로 나타났다. 전체 공모주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53%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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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 초기에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빠지려는 투자자라면 직접 투자가 나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12기업 중 스팩과 재상장을 제외한 9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74.0%로 나타났다.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지난달 말 종가 기준)의 평균 수익률은 59.4%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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