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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조정‥테슬라 700달러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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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대표 반도체 업체 인텔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쟁사 엔비디아의 서버용 반도체 발표 영향으로 급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한달여 만에 700달러대 주가에 복귀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55.20포인트(0.16%) 하락한 3만3745.40에, 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에,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만385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이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도 올해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파월 의장이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이 상당기간 유지돼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한 1.66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에는 1.68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미 국채 금리를 흔든 요인은 재무부의 국채 입찰이었다. 이날 실시된 국채 경매에는 평균 수준의 수요가 몰렸다. 하루 뒤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입찰 수요가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3년 만기 국채 수요는 견조했지만 10년물은 수요가 평소보다는 소폭 낮았다는 평이다.


종목별로는 음성 인식기술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에 160억달러에 인수된다는 발표 영향으로 16% 상승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과 서버용 칩 발표에 힘입어 5.6% 급등했다. 반면 인텔은 엔비디아의 서버용 칩 발표가 악재로 작용하며 4% 급락했다.


중국 알리바바는 중국 당국의 대규모 반독점 관련 벌금 부과가 주가를 발목 잡아온 정부발 악재 해소로 인식되며 6.5% 상승했다.


테슬라는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3.69% 상승, 700달러를 회복했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38달러(0.6%) 오른 배럴당 59.7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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