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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시작…백신접종 속도 높이기 총력"

최종수정 2021.04.11 16:30 기사입력 2021.04.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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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1/4넘어…감염속도가 역학조사 속도 앞질렀다는 의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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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시작됐다"며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율도 계속 증가하며 위기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권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월 중순부터 400명 내외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4월4일∼10일)에는 일 평균 580여명으로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수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는 일 평균 640여명,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일 평균 43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비수도권도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규모가 증가 중"이라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생활의 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11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이 13%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이는 코로나19의 감염속도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위험신호이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3주간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지만 수도권과 집단감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유증상자는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밀하게 살피고, 각 부처가 소관 시설과 업종을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12일에는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함께하는 특별방역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도 같이 점검한다"며 "결과는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조치 상황과 콜센터 방역대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재개계획이 논의된다. 정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오는 12일부터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AZ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백신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주말접종을 확대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다면 일상 회복을 위한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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