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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 크림반도 병합 인정못해…우크라이나 지지"

최종수정 2021.04.11 07:29 기사입력 2021.04.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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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출처:로이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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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최근의 긴장 상태가 일찍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터키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긴장 완화와 흑해 연안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양 정상은 이스탄불에서 오후 3시 45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을 유지하고 양측이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크림반도의 타타르족은 터키인과 민족적 관련성이 있다"며 "터키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근본적인 목표는 흑해가 계속 평화와 협력의 바다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긴장의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에 터키의 지지가 중요하다"며 "터키 측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와 군사화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고 말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일대를 가리키는 곳으로 친러시아 성향의 주민이 대부분이다.


돈바스의 친러 성향 주민들은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전격 병합하자,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들은 현재까지 정부군과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만3000명이 사망했다.


최근 돈바스에서는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격화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국경지대로 병력을 증강 배치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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