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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선거개입 꼬리자르기로 끝나지지 않을 것"

최종수정 2021.04.10 15:25 기사입력 2021.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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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몸통 못 숨겨…눈 가리고 아웅 하는 꼴"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소에 반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된 검찰의 판단에 대해 "꼬리자르기로 끝내지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재수사하여 민주주의 짓밟은 몸통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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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인공노할 청와대의 헌법과 선거 유린 행각에 대한 이성윤 검찰의 어제 처리결과는, 정치검찰의 진수가 무엇인지, 문 대통령이 왜 이성윤을 애지중지하는지, 왜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쫓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게 꼬리자르기 한다고 몸통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피해자로서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 송철호 당시 변호사와 임종석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만났고, 임 실장이 울산시장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물증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가증스럽게도 사리사욕을 위해 공권력을 남용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선거를 농락한 무리의 수괴에 대한 처벌이 유야무야 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실장은 2017년 10월 송 전 부시장 등으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재모병원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8년 3월 울산 공공병원 관련 내부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의 지시 수사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9명과 후보매수 의혹과 관련해 조 전 민정수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7명을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각각 무혐의 처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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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의 이 같은 처분에 대해 임 전 실장 등도 반발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SNS를 통해 검찰 주장대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이라면 당시 비서관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권한으로 그 일의 책임자일 수가 있느냐"며 "검찰 스스로도 그 그림은 아니다 싶어 무리하게 임종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것인데, 그럼 임종석을 기소하든지 혐의를 찾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마땅한 순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진석은 정치인이 아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 신분으로 의료와 복지에 전문성을 갖춘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난다"고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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