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92% "재택근무 시행", 56% "작년과 비슷하게 채용"
경총,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 발표
조사대상 91.5% 재택근무 시행
작년대비 신규채용 비슷 55.7%, 증가 27.9%, 감소 16.4%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들 대부분이 재택근무(사무직 기준)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과 비슷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시행 비중 91.5%는 지난해 조사(88.4%)보다 3.1%p 증가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꾸준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8.5%였다. 이 중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기업’ 2.4%,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없는 기업’ 6.1%로 조사됐다. 재택근무를 중단한 기업은 그 사유로 ‘업무 비효율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응답했다.
재택근무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출근자 비율 관리 포함)’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58.7%로 가장 많았다. 재택근무시 체감 업무생산성은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는 평가가 40.9%로 조사됐다.
또한 재택근무 근로자들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근태 및 업무진행 사항 모두를 관리’한다는 응답이 68.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의 재택근무 활용, 확산 여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56.4%로 지난해 조사 당시 33.9%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해소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활용, 확산될 것’이라는 응답은 43.6%로 지난해 조사(53.2%)보다 다소 감소했다.
한편 올해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응답기업의 83.6%가 지난해 대비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55.7%, 전년대비 증가할 것 27.9%, 전년대비 감소할 것 16.4%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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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된 재택근무가 주요기업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운영방식은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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