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키옥시아 투자금 회수할 생각 없어"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일본 반도체 회사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투자한 SK하이닉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이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 사장과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반도체산업협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키옥시아 관련 투자금 회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투자 계획에 변화가 없고 회수할 생각도 없다"면서 "원래 투자했던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키옥시아 인수 검토 관련해서는 "기사 이외에 진행 상황은 자세히 나온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투자 집행 계획에 대해선 "지난 주주총회 때 말씀드린대로 '보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2일 미국 백악관 회의 초청 여부에 관해선 "현재까지 초청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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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대해서는 '소통하는 자리'였다면서 "여러 난제들이 있지만 소통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수 있지 않겠냐. (정부에) 건의도 좀 했고 좋은 자리가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인력 양성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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