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주호영 "선관위, 헌법 명시한 중립성·독립성 지켜라"
생태탕 아들 기자회견 취소에
김 "기획 된 것. 신경 쓸 필요 없다"
주, 선관위 방문해 항의·시정 요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과연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국민 분노 폭발이 선관위의 잘못된 현황을 시정할 것이라는 거 잘 아시고 지금이라도 선거 중립성과 독립성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진행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높은 점에 대해 "지난 4년 간 문재인 정부 실정, 이번 4·7 재보선이 무엇 때문에 실시됐는지 국민들이 안다"면서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라는 것을 명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의 분노가 선관위를 향하고 있다"며 "선관위가 여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관위가 편향성, 편파성,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범하고 있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얼마나 더 노골적 결정을 할 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단이 11시에 선관위를 방문해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의혹을 제시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생태탕 방문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16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는 지, 무슨 옷, 신발을 기억하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박영선 후보는 아무리 급해도 이런 건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박 후보를 돕다가 처벌 받는 일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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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생태탕 아들이 열 기자회견 취소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이미 다 기획 된 거라 별로 거기에 신경 쓸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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