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의료AI 솔루션, 세계적 권위 학술지 게재…“판독시간 50% 단축”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벤처 뷰노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Radiology'에 자사 AI 기술에 기반한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솔루션의 임상적 가치 등을 입증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Radiology는 북미영상의학회(RSNA)가 1923년부터 발간하는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저널이다.
논문의 연구 결과를 보면 영상의학 수련의, 비흉부 영상의학 전문의, 흉부 영상의학 전문의 등 숙련도가 다른 의사 모두 뷰노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했을 때 판독시간은 평균 약 50% 감소했다. 또한 병변 판독 등 모든 지표에서 진단 정확도도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으로 결절,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탐지하고 병변 부위를 제시해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AI 솔루션이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 등을 통과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통합 인증이다.
뷰노는 해당 연구의 계획부터 결과 모두 질병관리본부의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에 등록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학술지 게재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임상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게 뷰노 측의 설명이다.
논문 주저자인 성진경 뷰노 의학실장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에 뷰노의 임상 연구가 게재돼 뜻깊다"면서 "이번 연구로 임상적 가치가 검증된 뷰노의 솔루션이 더 많은 국내외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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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의 여러 솔루션들은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거쳐 의료 현장에 꾸준히 도입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며 다양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해 뷰노 솔루션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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