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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안전한 여행" 느린 길 내비게이션 '슬로우로드' 캠페인 진행

최종수정 2021.03.31 08:30 기사입력 2021.03.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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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티맵-제일기획, 민관 협업 프로젝트 시범 운영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등 7개 주요 권역 연결 50개 우회 경로 안내
제주도 관광 데이터 반영 경유지 추가…제주 여행 다양한 경험 제공
여행객 분산, 안전한 여행…"제주도 지역경제 균형발전 효과도 기대"

느린 길 내비게이션 '슬로우로드' 사용 화면 이미지.

느린 길 내비게이션 '슬로우로드' 사용 화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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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목적지까지 가는 빠른 길 대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나왔다.


제일기획 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을 시범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관념을 깬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 분산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여행객은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픈 베타 버전으로 먼저 선보이는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티맵 애플리케이션과 제주도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맵 검색 후 '베타 테스트 참여'를 클릭해 앱을 업데이트하면 참여 가능하다.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성산 등 제주도 내 7개 권역을 연결해주는 50개 경로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이 경로를 선택하면 티맵으로 안내해준다. 총 50개의 '슬로우로드'는 경로에 따라 적게는 5곳, 많게는 11곳의 장소를 경유하는 우회길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경유지에는 기존에 알려진 관광 명소 외에도 제주지역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들이 포함됐다.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으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은 주로 97번 도로(번영로)와 1119번 국도(서성로)를 지나는 빠른 길을 추천하지만, '슬로우로드'는 아침미소목장, 한라생태숲, 안돌오름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안내해준다. 제일기획은 "이 경로는 빠른 길 대비 목적지까지 40여 분 정도 더 걸리는 대신 여행객들을 제주도 내 다양한 여행지로 분산시키고, 이들에게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 제일기획은 지난해 11월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수집된 사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상반기 중 '슬로우로드' 캠페인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슬로우로드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장소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제주 지역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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