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 공공주택 특별공급 확대"
중소기업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 3년 이상 재직 근로자 대상
공공주택 특별공급 5%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시 공공주택 물량의 5%를 중소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에게 배정해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토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9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 사거리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선언5'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 기업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게 공공주택 물량의 5%를 배정한다. 현재 특별공급 중 기관추천 유형으로 배정되는 약 2%의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물량을 5%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별도 항목을 신설해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에게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특별히 중소기업 근로자를 겨냥해 주거 대책을 내놓은 것은 중소기업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주체로서 일자리의 83%를 담당하고 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4분의1이 서울에 있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은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는 우수한 인재가 중소기업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제가 시장이 되면 서울시 공공주택 물량의 5%를 중소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에게 배정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 모이고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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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는 앞서 발표했던 공시지가 인상률 조정제도, SH공사의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등과 함께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이라면서 "정직하게 일하고 저축해서 내 집을 마련하고, 부동산 가격에 좌절하는 서울시민이 없도록 '박영선표'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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