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타임스오브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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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금융수도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가 다시 완전봉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우드하브 태커레이 마하라슈트라 주지사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권고에 따라 완전봉쇄와 같은 엄격한 조치를 준비할 것을 고위 보건 관리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단계적인 봉쇄 조치 시행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봉쇄 조치가 발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하라슈트라주는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제한과 야간 활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조치에 따라 현지 주민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공공장소에서 5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됐다.

당국은 이를 어길 경우 1000루피(약 1만5600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조치가 시행되는 시간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진 호텔, 쇼핑몰, 식당 등의 운영도 금지된다.


마하라슈트라주가 봉쇄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최근 이 지역의 확진자 수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인도 보건 당국은 이날 인도의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197만1624명으로 전날보다 6만2714명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1000∼2000명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3일 연속으로 3만5000명을 넘어섰다.


방역 태세가 해이해진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도 보건 당국은 지난 24일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에서 특히 많은 감염자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케랄라, 펀자브, 카르나타나 등 다른 주로도 확산세가 거세게 번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오는 28∼29일로 예정된 '색의 축제' 홀리를 거치며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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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축제인 홀리 때는 수많은 인도인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낯선 이에게 색 모래나 물풍선 등을 던지고 다른 이의 몸에 색을 칠하며 축제를 즐기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어려울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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