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대신 평양 주택단지 부지 시찰…새 여객버스 시승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평양 내 주택단지 부지를 시찰하며 도시 내 생활·생태공간 조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또 새 여객버스를 시승하며 버스 대량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평양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에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찾아 시찰하고, 일떠세울(건설할) 구상을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우리 나라 주택구의 본보기가 될수 있게 훌륭히 건설할 것"이라며 건설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과 과업들을 제시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일군(간부)들이 도시녹화와 자연경관설계에 대한 인식과 상식이 부족하고 관심도 없다"고 지적하고 "도시건설을 건물과 자연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생활공간과 생태공간을 과학적으로 배치해 사업과 휴식,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시찰 날짜를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김 총비서의 일정은 다음날 보도되는 점을 감안하면 전날로 보인다. 같은 날 북한 국방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노동당 군수공업부 및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시험을 지도했으며, 김 총비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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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는 또 평양시 여객운수종합기업소와 평양 버스공장에서 만든 교통버스, 2층버스 등의 시제품도 시승하고 "당에서 적극 밀어주겠으니 도시미화에 어울리며 인민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여객버스를 대량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정상학·리일환·오수용·최상건 당 비서, 김재룡 당 조직부장,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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