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551억 원' 안철수 "나는 집 없는 아저씨…부동산으로 재산 증식 안 해"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아줌마'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자신을 '집 없는 아저씨'라고 표현하며 논란을 급히 일축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1551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안 후보가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방송 '이봉규TV'와 인터뷰에서 박 후보를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지칭하며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서울 노원구) 상계동 (집은) 전세다. 땅도 없다. 저라도 부동산으로 재산증식을 안 해야겠다고 생각해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안 후보의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줌마'라는 표현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비하적 표현으로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협약식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저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말하며 급하게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를두고 일각에선 안 후보의 재산을 거론하며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9일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1551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이 중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 주의 가액은 1417억3200만원이다.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전세 3억3500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예금으로 114억734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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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스스로를 '무결점 후보'라고 지칭하며 지지를 거듭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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