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보건교사 4월 백신 접종…고3 학생·교사 방학부터(종합)
여름방학부터 고3·담당 교사 백신 접종
재수생·N수생 접종 여부는 미정 "추가 논의"
유치원·어린이집·초1~2 교사 등은 6월부터
EBS 온클, 구형 아이폰 진도율 미표시 장애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고3 담당 교사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18일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와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정 차관은 "백신접종 관련 추가 일정들이 발표되고 있는데 고3 학생과 담당 교사들도 전형 일정에 맞춰 여름방학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겠다"며 "대학 진학에 대한 국민관심을 고려해 수능 응시기회 최대한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재수생이나 N수생은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행정직원이나 조리원 등 교육공무직 종사자들의 접종 가능 여부는 미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 물량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더 많은 교직원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4월 첫주부터 특수·보건교사 6만4000명에게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유치원·어린이집·초1~2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 49만여명은 6월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이외에 다른 교직원은 3분기 초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학교 기숙사 코로나19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3월부터 초·중·고와 대학교 100개교에 환경검체검사를 시범 도입한다. 기숙사 문고리나 수도꼭지, 벽, 스위치 등에 검체 채취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오염도를 점검한다. 기숙사 층이나 동, 호실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복귀하는 학생에게 점검을 강화하는 방역기준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새단장한 EBS 온라인클래스 서비스 장애로 인해 개학 후 3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구 버전을 탑재한 기기 등에서 진도율이 체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차관은 "진도율 체크 문제는 아이폰 계열 기기에서 장애가 있고 방화벽 설정 때문에 침해로 인식해서 접속이 차단되는 경우가 있고, 교사가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상대응체제를 가동중이며 1일 현장 불편과 장애를 파악해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패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완벽을 기하더라도 사용자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상 오류로 보고 대응하고 있는데 방화벽 이슈나 학생들이 활용하는 기기에도 일부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시점을 못박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안정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체 학생의 74.3%인 441만8000명이 등교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7.1% ▲중학교 62.7% ▲고등학교 72.3% ▲특수학교 등 기타 88.6%가 등교했다. 유치원 등원 비율은 92.1%로 가장 높다. 2일 개학 이후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6242개교 중 62.2%(3887개교)는 전체 원격수업의 80% 이상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이달 말 기초학력수준평가를 진행한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초1~고1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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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수업당 2명의 지도인력을 배치하는 협력수업을 2500개교에서 진행하고,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지난해 70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했다. 초1~3학년 기초학력 협력수업이나 과밀학급 분반 등을 위해 1961명의 기간제교원도 임용했다. 초4~6학년과 중학생은 교사 1명당 학생 4명을 배정해 수업을 돕는 '온라인튜터'를 통해 기초학력 보충지도·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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