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정성 논란' 뉴스 알고리즘 검증 나선다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결과 발표회에서 위원장인 맹성현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교수(가운데)와 김용찬 위원(왼쪽), 장윤금 위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네이버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를 꾸려 '뉴스 알고리즘' 검증에 나선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조만간 ‘뉴스 알고리즘 검토 위원회’ 구성하고 자사 뉴스 알고리즘인 에어스(AiRS)의 배열 원리, 영향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다만 위원회 출범 시기나 활동 기간, 위원 수 등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위원회 구성과 관련 "최근 뉴스 알고리즘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위원회를 통해 검토를 받아보겠다는 취지"라며 "이전부터 사안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위원회를 구성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는 2018년에도 컴퓨터 공학, 정보학, 언론 등 3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 알고리즘에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지 등을 검증했다. 당시 위원회는 "총체적으로 보면 공공성·투명성에서 부정적으로 볼 것은 없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뉴스 알고리즘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계속됐다. 지난해 9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뉴스 편집 압박성 문자 메시지' 사건으로 포털 사이트의 뉴스 알고리즘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최근 한 매체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을 분석한 결과 보수 매체 중심으로 뉴스를 추천한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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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뉴스가 AI의 알고리즘에 따라 배치되기 때문에 사람의 개입은 일절 없다"면서 "또 알고리즘은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대한 학습으로 동작하는 것이지 매체 성향을 분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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