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도 자기계발 놓칠 수 없죠"…'미라클모닝', 2030서 인기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대학생 김동준(25)씨는 오전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영상을 보며 홈트레이닝을 한다. 이후 1시간은 미드(미국 드라마)로 영어 공부를 한다. 김씨는 "아침에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확보돼 좋다"면서 "하루에 2시간을 더 버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이재영(34)씨는 출근 전 신문을 읽고 자격증 공부를 하기 위해 최근 50일 동안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고 있다. 이씨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무기력해지던 참에 새벽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내 시간을 스스로 꾸려나간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자기계발을 하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가 인기다. 미라클 모닝 활동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성장관리 애플리케이션 '그로우'는 이용자 40%가 아침 시간대인 오전 4시에서 9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로우에 따르면 해당 시간대에 자신의 목표와 활동 등을 인증한 미라클 모닝 관련 게시물 수는 지난 2달 동안 2만여건에 달했다. 특히 기상 시간을 인증한 게시물 수가 절반 가량인 1만여건에 이르러 미라클 모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게 그로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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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를 운영하는 휴넷 조영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로 자기계발의 중요성이 커지며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미라클 모닝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은' 아침 일상을 SNS에 인증하고 서로 응원하며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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