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삼양식품 등 줄줄이
주요안건은 이사회 개편

미래 먹거리 찾아라…식품업계 주총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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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주요 상장 식품업체들의 주주총회(주총) 관전 포인트는 ‘사내 이사회 재정비’와 ‘신사업 추진’으로 요약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사회를 개편한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수립·평가하는 ESG 전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초대 위원장은 김정수 총괄사장이 맡는다. 삼양식품은 또 올해 사외이사진을 강화,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도 선임한다.

농심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신춘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을 재선임하는 안건과 이영진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신 회장이 지난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풀무원은 최대주주인 남승우 기타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원 전 의원은 풀무원 창립자다.


오는 19일 열리는 KT&G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백복인 현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다. 백 사장은 2015년 10월 KT&G 사장으로 선임된 후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26일 주총을 열고 김소영 CJ제일제당 BIO AN사업본부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정관에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들도 있다. 22일 주총에서 샘표와 샘표식품은 서적의 통신판매업을 정관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샘표는 요리 노하우가 담긴 요리책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3일 주총에서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을 포함시킨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롯데알미늄의 페트병 사업 일부에 대한 영업양수 안건을 의결했다. 음료 포장용기인 페트병 공병의 자체 생산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외부 구매비용과 물류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롯데푸드는 사업 목적에 계면활성제·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정외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 등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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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지난해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더반찬&(동원홈푸드 HMR사업부),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했다. 오는 24일 주총에서는 통합된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할해 동원디어푸드를 신설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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