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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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분양 의혹을 제기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 "공작 정치"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조한제 박 후보 선대본부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단 장경태 의원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사실관계를 전혀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LCT아파트 최초 분양시점인 지난 2015년 10월 14일 신한은행 부산 광안지점에 정상적으로 청약예금통장을 통한 접수 신청을 했고, 8일 뒤인 10월 22일 1순위로 당첨돼 6일 뒤인 10월 28일 계약금을 지불했다"면서 "분양신청서와 계약금 지급 영수증 등 이와 관련된 모든 서류는 제가 가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분양 당시 미계약자들이 많아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했기 때문에 특혜분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별위원회 간사인 장경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특위는 3월 초 해운대 LCT 특혜분양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지난 1월 6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으로 영입된 KBS부산총국장 출신의 조모씨는 2015년 10월 28일 A동 83층 호실을 매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혜분양 명단의 회사 및 직함, 연락처 모두 조 선대본부장과 일치하며, 해운대 LCT 청약 계약이 2015년 10월 28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이루어진 점으로 보아 조 선대본부장의 특혜분양 의혹은 더욱 의심이 된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장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러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심지어 정상적으로 분양받았음에도 특혜를 받은 것처럼 왜곡해서 발표했다"고 했다.


LH 투기 사태의 '물타기' 아니냐고 공박했다. 조 본부장은 "LH 사태로 곤경에 처한 정부와 여당을 엄호하고 이반한 민심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는 아니냐"면서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유권자들을 현혹하려는 전형적인 ‘김대업식’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고자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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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언론인 출신으로서 이러한 저급하고 치졸한 선거행태에 대해 당당하고 책임있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민형사상의 조치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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