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중국의 철강 허브인 탕산의 4개 업체가 생산 제한 규정을 어기고 기록을 위조해 적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장은 지난 11일 허베이성 탕산 현지 점검에서 이들 4개 업체가 심한 대기오염 기간에도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산 감축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당국의 조사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사전에 데이터를 조작하고 관련 기록을 삭제하기도 했다.

황 부장은 또한 철강업체가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자 대기오염 감소의 책임 주체라면서 "업체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좇아 지역 주민들이 오염에 시달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번 시찰은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마지막 날 있었다.

AD

최근 양회 기간 베이징은 심각한 오염에 시달렸는데 이번 오염의 상당 부분은 수도권 공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탕산이 있는 허베이성은 베이징과 맞닿아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