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아직 확인 안돼…코로나 재확산 단초될까 촉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외에 기타(‘미국’ ‘영국·나이지리아’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75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타 변이의 경우 기존 주요 3개 변이와 달리 아직 임상적·역학적 위험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파가 일부 이뤄진 만큼 향후 변이 대응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기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5명 추가돼 국내 변이 감염자는 257명까지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68건, 미국 뉴욕 변이와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는 지난달 이후 각각 3건, 4건 확인됐다.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는 기존 영국발 변이와는 다른 변이다.

75명 가운데 해외유입 30명을 제외한 45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나타났다. 이 중 43명은 강원 강릉시 목욕탕, 동해시 병원 등 11개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다.


뒤늦게 기타 변이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 대해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달 25일에 주요 변이뿐만 아니라 기타 변이 바이러스를 분류하는 체계를 발표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WHO 체계에 따라 이전에 모니터링하던 변이 사례를 갖고 분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변이는 전파력, 위중도나 사망률, 치료제·백신에 대한 효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추가 전파가 이뤄졌는지 등을 더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해외유입자뿐만 아니라 국내 집단발병 사례에 대한 변이 분석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AD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타 변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많지 않아 위험 정도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