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사고 25%는 봄에 발생, 5월까지 꾸준히 늘어 '유의'…실족·추락 34% 차지
덜 녹은 얼음과 서리에 미끄러지기 쉬워…낙석에도 주의해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산행에 나서는 국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등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3월은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던 분들도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에 오르는 경우가 있어 등산사고의 위험이 높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 4671건 중 24.6%인 8513건이 봄에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건수는 3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사고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가 33.7%를 차지한다. 이어 조난(19.8%)이나 안전수칙 불이행(17.0%), 개인질환(11.1%)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행안부는 고도가 높은 곳이나 그늘진 응달, 낙엽 아래에는 아직 덜 녹은 얼음이 있을 수 있으니 발밑을 조심하고 특히 암반 지대나 바윗길은 이슬 등으로 젖으면 더욱 미끄러지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산행 시 보온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이른 봄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바위 등이 떨어져 내리는 낙석이 발생하기 쉬우니 낙석주의 표지판 등이 있는 곳은 우회하고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고 하산 때까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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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포근한 봄철에 접어들며 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덜 녹은 얼음과 서리로 인해 미끄러져 골절이나 염좌 등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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