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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인정하고 포용해야"…삼성 女임직원들이 말하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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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열정·포용 스토리 담은 일러스트 제작 캠페인

(왼쪽부터)삼성전자 호주 법인 카트리나 번스,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 바니스리 잘라펠리,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전무[사진=삼성전자 제공]

(왼쪽부터)삼성전자 호주 법인 카트리나 번스,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 바니스리 잘라펠리,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전무[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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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세 명의 스토리를 뉴스룸을 통해 소개했다. 삼성전자 호주 법인의 리테일 경험&운영 그룹에서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카트리나 번스와 삼성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에서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는 바니스리 스리크리슈나 잘라펠리,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다.


이들은 "'팀'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 존중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나와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용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카트리나 "열린 소통·다양성 존중"

카트리나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자유롭게 의견이 공유될 때 더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믿는다.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에는 경치 좋은 공원에서 산책하며 회의를 한다. 팀원들의 취향을 알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서 각각 다른 장르를 선정하기도 한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는 '땡큐 프라이데이' 행사도 한다.


그는 "팀원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자신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삶의 질을 높이고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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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스리 "시간 약속·진실된 소통 중요"

바니스리는 2008년 9월 삼성에 공식 입사해 일하고 있다. 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삼성의 사내 분위기 덕분에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삼성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기술 분야에서 뛰어날 수 없다'는 편견은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니스리가 다른 이들과 협업을 위해 중요하다고 꼽은 점은 '시간 약속'과 '끊임없는 진실된 소통'. 그는 "다른 구성원을 도울 때 나도 그 부분에서 배우는 것이 많고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서 그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분야의 리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멘토 유미영

과거와 비교해 기업에 모성보호 제도가 개선되고 남성 육아휴직도 늘고 있다. 유 전무는 이러한 변화를 계속 일으키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도 두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업무 현장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느라 힘들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이다.


그는 "'당장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의 일을 웃으며 얘기할 때가 온다'는 선배들의 조언, 꿈과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루고자 했던 '열정'이 있어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3명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과 직무의 여성 임직원 12명의 열정과 포용에 대한 스토리를 일러스트를 통해 담아내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은 이날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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