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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항공기 대여 사업 부문을 아일랜드의 에어캡에 매각할 예정이다. 에어캡은 항공기 대여사업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E가 GE캐피털항공서비스(GEcas)를 에어캡에 매각하는 내용의 인수합병(M&A)이 빠르면 8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3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블룸버그 통신은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Gecas를 최대 400억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E는 지난 5년간 잇달아 자산을 매각하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을 210억달러에 매각했고 베이커 휴즈 지분도 팔았다.


GE는 잭 웰치 전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부채를 쌓았다. 웰치의 후임인 제프리 이멜트, 존 플래너리, 래리 컬프는 M&A로 쌓인 부채를 털어내는데 악전고투하고 있으며 이에 한때 제국으로 불렸던 GE도 해체되고 있다고 외신은 평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항공기 사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에서 이뤄지면서 향후 항공 산업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기 대여업체들이 올해 들어 채권 시장에서 149억달러를 조달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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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은 2013년 국제리스금융공사(ILFC)를 7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항공기 대여업체로 거듭났다. 지난해 노르웨이 에어셔틀 지분 15.9%를 확보해 주요 주주가 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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