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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숨고르기 "이븐파 공동 18위"…웨스트우드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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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디섐보와 코너스 공동 2위, 스피스 공동 4위, 매킬로이는 공동 7위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6번홀 그린에서 눈을 감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6번홀 그린에서 눈을 감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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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숨고르기다.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셋째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백전노장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선두(11언더파 205타),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임성재는 4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3번홀(파4) 보기 이후 5~6번홀 연속버디와 9번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후반에는 12, 14번홀에서 보기 2개만 적어냈다. 그린적중률이 61.11%에 그치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두와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아직은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웨스트우드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고, 디섐보도 4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키건 브래들리는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앞세워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를 쳐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안병훈(30ㆍCJ대한통운)이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5위(1오버파 21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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