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용의 꼬리·뱀의 머리" 코스피 중형주·코스닥 대형주 신규편입 종목 누구

최종수정 2021.03.07 22:14 기사입력 2021.03.07 10:00

댓글쓰기

"용의 꼬리·뱀의 머리" 코스피 중형주·코스닥 대형주 신규편입 종목 누구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별(사이즈, 대형·중형·소형) 지수 정기변경을 12일 시행할 예정이다. 지수추종(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코스피 중형주와 코스닥 대형주에 신규 편입 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경우 대형주에는 신규상장 종목 SK바이오팜과 빅히트와 중형주에서 이동한 신풍제약, 키움증권, SK케미칼 등 10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중형주에는 신규상장 종목 DL이엔씨와 교촌에프엔비 등 5종목과 대형주에서 이동한 DL, 신세계, KCC, 제일기획 등 12종목, 소형주에서 이동한 대림건설, 현대일렉트릭, 교보증권, 효성중공업 등 21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소형주에는 리츠 중심의 신규상장 6종목과 중형주에서 이동한 SBS, 대교, 금호산업 등 27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코스닥의 경우 대형주에는 신규상장 종목 카카오게임즈와 솔브레임, 박셀바이오 등 8종목과 중형주에서 이동한 엘앤씨바이오와 대주전자재료, 심텍과 유진테크 등 16종목, 그리고 소형주에서 이동한 삼강엔앤티가 신규 편입됐다.

중형주에는 신규상장 종목 레몬, 한국파마 등 19종목과 대형주에서 이동한 나노스, 상상인, 카페24, 코웰패션 등 25종목, 소형주에서 이동한 초록뱀, 예스24, 인터파크 등 60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소형주에는 스팩을 중심으로 신규상장 60종목과 중형주에서 이동한 강스템바이오텍, 성광벤드, 평화정공 등 86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용의 꼬리·뱀의 머리" 코스피 중형주·코스닥 대형주 신규편입 종목 누구 썝蹂몃낫湲 븘씠肄


사이즈 지수는 상장종목을 시가총액에 따라 대·중·소형주로 분류해 산출한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시가총액 1위부터 100위까지, 중형주 지수는 101위부터 300위까지, 소형주 지수는 301위 이하 종목을 편입해 구성된다. 코스닥 대형주 지수는 시가총액 1위부터 100위까지, 중형주 지수는 101위부터 400위까지, 소형주 지수는 401위 이하 종목으로 구성된다.


2010~2020년 11차례 코스피 사이즈 지수 변경을 살펴보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를 아웃퍼폼(2월 초에서 지수 변경일까지의 수익률)하는 경향을,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코스피를 언더퍼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형주 지수 하위권 종목이 중형주 지수 상위권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주 운용자금의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은 대형주 지수 비중 하위권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이 빌 수 있다.


대형주→중형주로 내려온 종목은 '용의 꼬리'에서 '뱀의 머리'가 된 종목이다. 2010~2020년 사례를 보면 해당 종목(대형→중형)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작을수록(상위 75% 이하) 투자 수익률(2월 초~변경일)이 높았다. 또한 소형주에서 중형주 지수로 이동한 종목 중 시가총액이 작은(상위 75% 이하) 종목도 2월 초부터 사이즈 지수 변경일까지 투자했을 때 코스피를 5.1%p 아웃퍼폼(2010~2020년)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이즈 지수 변경일까지 중형주 지수로 이동하는 종목에 관심을, 변경일 이후부터 대형주 지수로 이동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종목교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코스피 중형주와 코스닥 대형주는 액티브 운용을 위한 '중형주 투자 편입 종목군(유니버스)'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리밸런싱(자산재조정)을 실행하는 종목군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 조정되거나(코스피 중형주),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하는(코스닥 대형주) 종목이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