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726억원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청군은 4일 오후 이재근 군수 주재로 민선 7기 군수 공약·시책사업 및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군이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현황을 살폈다.
산청군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총 62개 사업이다. 완료됐거나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 사업은 21건(34%), 정상 추진 사업 39건(63%), 장기추진 사업 2건(3%) 등이다. 전체적으로 97%의 높은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완료 후 계속 추진사업 포함)된 공약사업은 ▲남부지역 공공도서관건립 ▲남부 문화 체육센터 건립 ▲황매산 관광 및 경제 활성화 사업 ▲ 남사예담촌 재정비 ▲삼장체육공원 확장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 운영 ▲산청 명품사와 특화사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방법 개선 등이다.
산청군은 경남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2022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산청군이 현재 선정됐거나 추진 중인 국가예산확보 대상 주요 사업 및 공모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머묾’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산청읍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청군 농촌협약 사업 ▲산청시장 주변 공영 주차장 조성사업 ▲2023 산청 세계 전통 의약 항노화 엑스포 등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은 국·도비 확보가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는 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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