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사장, 인공위성업체 이사 합류…"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0,600 전일대비 7,200 등락률 -15.06% 거래량 4,539,627 전일가 47,800 2026.05.15 15:19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사장이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기업 쎄트렉아이의 이사진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첫 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인력이 설립한 회사로 한화그룹 항공·방산부문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지분 30% 정도를 인수한 곳이다. 김 사장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22일 한화 측에 따르면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이 최근 김 사장에게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제안, 김 사장이 조건 없이 받아들였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와 지상시스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위성 핵심구성품을 개발하고 만든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리를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엔지니어출신인 박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임원으로 참여해주길 제안했고 김 사장 역시 ‘자리’보다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김 사장이 이사로 합류하는 데 대해 "감독이 아니라 선수로 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공위성 등 우주사업이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요긴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김 사장은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세계경제포럼 참석 차 다보스를 찾았다. 전 세계 20여개 나라 관료나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다진 협력관계가 앞으로 쎄트렉아이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이 한화솔루션에서 일하면서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태양광모듈 시장 1위로 올라서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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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임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후 대전 본사를 찾아 직원과 소통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방안도 찾기로 했다. 한화 측은 "항공우주 분야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은 서로 맞닿아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이끌며 만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항공우주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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