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산불 80% 진화, 예천·영주는 '완진' … 축구장 357개 면적 '잿더미'
안동 임동면 주민 108명 마을회관 등에 분산 대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안동과 예천, 영주 등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번지면서 1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5분께야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33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뒷불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곳 산불은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시작해 몇㎞ 떨어진 중평리까지 번진 산불은 22일 낮 12시 현재 80%가량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 진화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오전 10시53분께 소방 동원령 1호는 해제됐다. 현재 경북도·안동시 공무원, 전문·특수진화대, 소방대원, 군인 등 인력 1400여명과 산불 진화 헬기 23대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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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임동면 4개 마을 주민 108명은 고천리 마을회관과 임하호 글램핑장 등에 분산 대피 중이다. 불은 한때 인근 경북소방학교와 임동중학교에도 번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로 안동(200㏊)과 예천(50㏊), 영주(5㏊) 3곳에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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