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별거 중인 아내 집에 불 지르려 한 70대 입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수년째 별거 중인 아내 집에 밤 늦게 찾아가 불을 지르려고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7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별거 중인 아내 B(62)씨가 살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 세대 거실에 인화물질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7년여 전부터 별거 중으로 이날 갑자기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소식도 없던 남편이 수년 만에 찾아오자 B씨는 이웃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 부부는 A씨와 함께 B씨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약을 먹어야 하니 물을 달라”는 A씨의 요구에 B씨가 물을 가지러간 사이 가지고온 배낭에서 인화물질을 꺼내 거실에 뿌렸고, 같이 있던 이웃 부부가 라이터 등을 뺏어 제지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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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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