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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검토…브렌트유 65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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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수 개월 안에 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우디 왕정 관계자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다음달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감산에 주력했던 사우디가 정책 방향을 튼 것이다. 지난달 사우디는 2월과 3월에 하루 10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감산 이유로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최근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감산 필요성이 줄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09달러(1.82%) 오른 61.14달러에 정규장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62달러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WTI는 시간외거래에서 62.26달러까지 오르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가 65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정규장 거래를 전거래일 대비 0.99달러 오른 64.3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5.52달러까지 올랐다.


사우디는 3월까지는 현재의 감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가 추이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OPEC+는 지난달 5일 화상회의를 통해 하루 720만배럴(2018년 10월 산유량 대비)이던 감산 규모를 2월에 712만5000배럴, 3월에는 705만배럴로 축소하기로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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