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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스엠, 전기차 배터리 특화 패스너 공급…"중국·유럽 법인 전기차향 매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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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패스너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 은 지난해 중국 천진 법인을 통해 국내 주요 2차 전지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용 패스너를 120만달러(약 13억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에 따르면 올해는 전기차 배터리용 패스너 공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2차 전지 업체들의 공장이 위치해 있는 중국, 유럽에 현지 패스너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어 중국 법인에 이어 스페인 법인에서도 전기차 배터리용 패스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스엠은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차전지 셀(모듈) 조립에 필수적인 비철금속 단조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 패스너의 단조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원소재 단면 처리 기술과 자동화 공급장치 개발, 내식성을 위한 표면 처리 기술을 기존 공법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특화된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 셀에 들어가는 패스너는 안전성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원소재의 까다로운 가공기술을 필요로 한다. 글로벌에스엠은 전해질 누수로 인한 배터리 폭발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열 내구성이 높고 흠집 방지에 특화된 패스너를 개발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조립 부품을 설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부품 시장의 변화에 대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현재 한국 및 중국 법인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대량 양산을 진행 중이며 스페인과 루마니아의 현지 생산 법인 시설을 통해 유럽 현지화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천진 법인은 올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전기차향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에스엠의 모회사 서울금속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기차 배터리용 패스너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에스엠과 사업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패스너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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