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대출만기 연장 협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난다.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에 따른 금융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번 주 서울 모처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한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연장 기간은 6개월이 가장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해당 조치를 실시했고, 추가로 6개월을 연장해 올해 3월 31일 이를 종료할 예정이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과의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 정례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금융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전체가 다 어려운 환경인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만기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추가적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금융위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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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기준 전체 금융권 만기연장 규모는 126조원(41만3000건)이다. 이자 상환유예 규모는 1570억원(1만3000건), 원금 기준 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만기 연장 건수 중 이자 유예를 신청한 규모는 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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