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메이드 인 차이나' 안 만든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포르쉐가 독일 생산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드 인 저머니'는 여전히 프리미엄과 품질의 상징이라며 "중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합작 투자 형식으로 중국으로 속속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는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블루메 CEO는 높은 인건비 등 독일 생산 원칙 고수에 따른 기회비용이 크지만 이를 고집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전체 매출의 약 3분의1을 중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중국에서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생산에도 메이드 인 저머니 원칙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포르쉐는 현재 독일 외 슬로바키아에서만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S을 경쟁 모델로 내세운 타이칸은 포르쉐의 간판모델이자 상징이나 다름없는 911과 같이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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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의 8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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