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1000억 규모 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영장 청구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검찰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8)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최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삿돈을 횡령해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의 자택과 SK네트웍스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했고, 지난달 7일엔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자신의 회사 지분을 사위 등에게 헐값으로 매각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5년 그는 SK텔레시스에 통신장비 등을 납품하던 ANTS의 지분 100%를 보유하던 중 회사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오르자 지분 전체를 사위 등에게 훨씬 싼 가격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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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반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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