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아동의 진술…"깜깜한 방에 휴대전화 4대"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성폭행 피해 소녀는 가해 남성의 집이 온통 커튼으로 둘러쳐져 깜깜했고, 휴대폰이 4대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10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두 차례 조사에서 범행 장소인 가해 남성의 집에 대해 상세하게 진술했다.
앞서 지난 6일 30대 남성이 차량에 13세 아이를 태우고 수백km 떨어진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아이의 진술에 따르면, 침대 방향 쪽에 조명이 설치돼 있었는데 커튼으로 사방이 완전히 막혀 있었다.
피해 아동이 이 집에서 본 휴대전화는 총 4대였다.
이 남성은 피해 아동을 꾀어낼 때 사용한 휴대전화 외에도 메신저할 때만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2개, 공기계 1개를 더 갖고 있었다고 채널 A는 전했다.
아이를 풀어주기 전, 남성은 자신의 전화번호와 통화기록, 오픈채팅 내용을 모두 삭제한 뒤 '부계정'이라며 새로운 아이디를 알려줬다.
하지만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이 아이디는 삭제됐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는 물론 계정도 여러 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진술에 따라 체포한 30대 남성의 추가 범행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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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진술은 향후 유죄 입증의 증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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