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는' 집콕의 일상화…홈쇼핑 주가도 띄우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홈쇼핑이 부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은 덕분이다. TV시청률 하락과 모바일 중심의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 둔화에 우려로 최근 수년간 곤두박질한 주가도 끌어올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의 지난해 4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난 1조806억원,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5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close 증권정보 057050 KOSPI 현재가 87,2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83% 거래량 23,544 전일가 84,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홈쇼핑, 가정의 달 '다드림 감사제'…280억 쿠폰 쏜다 현대홈쇼핑, 장애가정 학생 지원 장학금 1.5억원 위기의 TV홈쇼핑…'엄지족 공략' CJ온스타일만 웃었다 의 취급고는 1조491억원,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각각 0.8%와 13.9% 늘었다.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44,2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61% 거래량 178,680 전일가 4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오쇼핑부문도 취급고는 2019년 4분기 1조156억원에서 지난해 1조15억원으로 1.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8억원에서 491억원으로 17.46% 늘어났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TV시청이 늘어나는 등 홈쇼핑 업체들에게 유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출이 줄면서 고마진 상품인 의류 판매가 부진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TV홈쇼핑 시장은 2013년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됐지만, 2014년부터 2% 안팎의 매출 증가율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온라인쇼핑몰 등 이커머스 시장의 등장과 홈쇼핑이 채널 증가로 업계 경쟁은 한층 치열해져 수익성도 악화됐다. 채널 사용을 댓가로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송출수수료가 해마다 급증한 점도 발목을 잡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 때문에 주식시장 투자자들도 홈쇼핑 종목을 외면,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CJ ENM은 2014년 12월 43만1600원까지 거래됐지만, 전날 종가기준 14만7000원이다. GS홈쇼핑도 2013년 12월 31만2000원에서 전날 14만400원으로 반토막났고, 현대홈쇼핑은 2014년 19만3500원이었는데 전날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영업 상황도 4 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