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텅이에 빠지고 나서야" 마약으로 치아 전부 잃은 20대 美 여성
[아시아경제 김초영 인턴기자]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마약 중독 후유증으로 치아가 모두 빠진 모습을 공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나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 여성 페이스 힐(22)이 6년간 마약에 빠져 그 후유증으로 치아가 완전히 상해버린 사연을 보도했다.
힐은 10대 중반부터 약 6년간 각성제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중독을 겪었다. 그는 약물 중독 후 노숙 생활을 하고 총기에까지 손을 대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했다.
오랜 기간 마약에 노출된 탓에 치아가 갈라지고 썩으며, 잇몸이 너덜너덜해지는 이른바 '메스 마우스(meth mouth)' 부작용도 겪었다. 그는 결국 치아를 모두 뽑은 뒤 틀니를 착용해야 했다.
그는 당시 약물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약에 빠진 사이 친구들과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갔고, 재활 시설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약물 중독에서 헤어나오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 지난해 7월, 자신을 학대하던 남성과 헤어지는 것을 계기로 그는 다시 마약을 끊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구렁텅이에 빠지고 나서야 비로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침내 그의 자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힐은 8번째만의 시도 끝에 재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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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현재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 그는 틀니를 착용하고 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틀니를 끼지 않으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좋아요' 380만 개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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