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만명에 9602억원 지급
지난해 1월 7336억보다 31%↑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감소
전년比 15.1만명 증가에 그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화되고 있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고용센터를 찾은 시민이 실업급여 신청 상담창구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화되고 있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고용센터를 찾은 시민이 실업급여 신청 상담창구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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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원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이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1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602억원으로 전년 7336억원보다 31% 늘었다.

지난해 지급액이 11조850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연초부터 이런 흐름을 깨지 못한 모습이다.


반대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가입자는 138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1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3만7000명, 10월 36만5000명, 11월 39만4000명, 12월 23만9000명보다 작아졌다.


특히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239만9000명으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 전환(-2만5000명)했다. 30대도 331만4000명으로 5만7000명 줄었다.


비교적 질 높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1만3000명 줄어 353만7000명이 됐다.


지난해 7월 6만5000명이 줄어든 뒤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300인 미만 제조업 고용보업 가입자는 지난해 1월보다 0.5%(1만2000명) 줄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자동차·조선업 중심의 구조조정과 글로벌밸류체인(GVC) 위축 등이 겹쳤는데 코로나까지 덮친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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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특수근로형태종사자(특고) 등은 고용보험 가입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실제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더 심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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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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