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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전국 지자체 최초 공공마스크 생산…연간 20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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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마스크 제조시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공공마스크 제조시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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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공마스크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구는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 제조시설을 갖추고 지역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을 통해 공공마스크 생산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마스크 수급대란에 따라 지역내 안정적 공공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9개월 만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경인지방식약청의 마스크 제조시설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의약외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허가(KF-94) 인증을 완료했다.


연수동 탑피온 건물 4층(연수동 599-5)에 위치한 공공마스크 제조 시설은 최대 1분에 60장이 생산 가능한 1개 라인으로, 올해 200만장(하루 8000~1만장)의 예상 생산물량 중 120만장을 구민들을 위한 공공비축물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추가 생산물량에 대해서는 인근 기초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공공마스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매협조 요청과 계약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마스크 제조 인력을 사회취약계층으로 고용하도록 했다.


또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제반사업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공헌에 쓸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6월 보건용마스크가 재난관리자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공공마스크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비상시 비축물자로 확보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미세먼지 등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단기간에 어렵게 이루어낸 성과"라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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