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지주, 지난해 영업손실 5971억원…적자전환(상보)
정유부문손실·시황악화·환율 악재
5대1 액면분할·중간배당 결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60,832 전일가 279,000 2026.05.15 13:22 기준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97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초 정유부문에서 손실이 컸던데다 시황악화·환율 등으로 실적이 나빴다. 매출은 18조91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 줄었다.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 744억원으로 앞서 1년 전에 비해 74% 줄어들었다. 매출은 14조9037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줄었다. 회사는 "고부부가치 선박 건조비중을 늘리고 원가를 아껴 전년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순이익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화관련 손실, 군산조선소 등 자산손상, 이연법인세 자산손상 인식에 따른 법인세 비용 발생 등 장부상 손실로 8352억원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2·3분기 이익을 냈던 현대오일뱅크가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서면서 손실폭을 메우지 못했다. 4분기 영업손실 78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다른 계열사 대부분이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적자폭을 줄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대일렉트릭이 흑자로 전환해 72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영업이익 1566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보상방안을 결정했다. 우선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했다. 비율은 5대 1로 분할신주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2일 상장된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이번 액면분할로 보다 많은 투자자가 주식을 가질 기회를 갖게 되며 올해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상승,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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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주력업종인 정유·조선·건설기계부문 시황이 회복하고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입은 주주에 대한 보상과 신뢰제고 등 책임경영을 위해 1년 전과 같이 1만8500원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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