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환 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1000억원 돌파
자회사도 함께 성장…KTB네트워크, 샤오펑, 버클리라이츠 등 투자 성공

KTB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898억…2년 연속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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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30210 KOSPI 현재가 4,245 전일대비 75 등락률 +1.80% 거래량 182,729 전일가 4,17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다올투자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체결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거래소, ‘2025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 개최 이 채권, 투자은행(IB), 자기자본(PI)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0.3%, 70.5%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증가했다.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128억원으로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영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채권영업은 전통적인 채권중개 외에 구조화 채권, 신종자본증권 등 상품영역을 넓혀 수익규모를 확대했다. PI부문은 공모주와 펀드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자산 처분 및 평가이익을 올렸다. IB부문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량 딜 중심의 보수적 영업을 전개해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는 평가다.


자회사의 실적향상도 두드러졌다.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는 2008년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1.4%, 134.5% 늘었다.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가 실적증대를 이끌었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록해 넥스틴 넥스틴 close 증권정보 348210 KOSDAQ 현재가 74,000 전일대비 4,700 등락률 +6.78% 거래량 121,971 전일가 69,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025 코스닥 대상' 시상식 개최…넥스틴, 국무총리상 영예 [특징주]'신규장비 판매 본격화 기대' 넥스틴, 4.27%↑ [클릭 e종목]"넥스틴, 크로키의 HBM 시장 진입 임박" , 피플바이오 피플바이오 close 증권정보 304840 KOSDAQ 현재가 1,228 전일대비 52 등락률 -4.06% 거래량 119,520 전일가 1,28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피플바이오, 감사의견 '적정'에 상한가 코스피,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4100선으로 후퇴 피플바이오, 4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해 펀드에서 1000억원 이상의 회수이익을 얻었다. 또한 해외 투자기업인 버클리라이츠(Berkeley Lights)와 샤오펑(Xpeng)이 미국 증시에 상장해 지난해 12월말 기준 6260만 달러(한화 약 680억원)의 펀드 평가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KTB네트워크는 선도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이후 현재 3억달러 이상의 해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운용자산(AUM) 1조1645억원으로 운용자산 1조 이상 대형VC 반열에 올라섰다. 또한 기존 투자처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상승중이다.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인수합병 예정에 따라 투자금 회수가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TB자산운용도 영업이익 81억원, 세전이익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5%, 30.7% 증가했했다. 주식 관련 상품의 자산 증가, 부동산펀드 매각 보수 증대로 수익 규모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전통부문 전략상품의 수탁고 증대 및 공모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 대체투자상품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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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신수익원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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