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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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별세로 KCC그룹의 2세 경영 승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는 고(故) 정 명예회장이 사전에 KCC그룹의 KCC는 장남 정몽진 회장, KCC글라스는 차남 정몽익 회장, KCC건설은 막내 정몽열 회장이 맡는 것으로 교통정리를 끝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남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은 2000년 KCC의 전신인 금강고려화학 회장에 취임했고, 2005년부터 KCC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실직적으로 20년 동안 KCC그룹을 이끌어 왔다.


해외 유학파로 글로벌 시장을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세계적 실리콘회사 모멘티브를 인수하고, 실리콘사업을 KCC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등 투자에 대한 안목도 인정받고 있다.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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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인 정몽익 회장은 KCC 수석부회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KCC글라스와 홈씨씨 등 사업부를 나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지난해 10월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의 합병하면서 KCC글라스 최대 주주는 정몽진 회장(8.56%)에서 정몽익 회장(19.49%)으로 바뀌었다. 정몽익 회장이 가진 KCC 지분은 8.47%다.

막내인 정몽열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의지에 따라 처음부터 KCC건설에서 자리를 잡았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KCC건설 보유 지분 전량을 정몽열 회장에게 증여했다. 정몽열 회장의 KCC 지분은 5.28%로 삼형제 중 가장 적지만, KCC건설 지분은 29.9%로 가장 많다.

정몽열 KCC건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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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문제가 남았으나 정 명예회장 사전 충분한 논의가 진행된 만큼 큰 잡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정 명예회장은 2004년 KCC 보유 주식 중 일부인 77만3369주(7.35%)를 세 아들에게 분산 증여했고, 이로 인해 정몽진 회장은 KCC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후 정몽진 회장은 KCC 주식을 꾸준히 매수, 지분 18.55%를 보유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미상속 지분은 KCC 5.05%, KCC글라스 5.4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상속문제와 함께 그룹 계열사 내 형제간 지분도 정리한다면 향우 안정적 독립 경영을 이어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조만간 형제간 그룹 내 계열사 지분 정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몽진 회장이 보유한 KCC글라스 지분 8.56%와 정몽익 회장이 보유한 KCC 지분 8.47%를 서로 교환하고, 막내인 정몽열 회장은 KCC와 KCC글라스 보유 지분을 두 형에게 넘기고 KCC건설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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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지분 스와프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면서 "형제간 갈등의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정 명예회장이 교통정리를 잘 해두신 것 같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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