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 경영여건 개선…과일·고깃값 오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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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청과물과 축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농축산업 경영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2015년=100, 이하 기준연도 동일)는 110.2로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생산 농축산물 72개 품목 가격지수)를 농가구입가격지수(경영활동에 투입된 421개 품목 가격지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에는 농가판매가격지수 상승폭(7.2%)이 농가구입가격지수 상승폭(1.9%)을 웃돌면서 지표가 개선됐다.


이 지수는 2016년 103.6을 기록한 이후 2017년 106.6, 2018년 105.8, 2019년 104.7로 지속 악화되다가 지난해 상승한 것으로, 그만큼 농가의 채산성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17.0으로 전년 대비 7.2%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같은 기간 0.1% 하락했지만, 청과물(14.2%)과 축산물(4.5%)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상승폭이 큰 주요 품목은 감귤(12.9%), 사과(29.5%), 계란(13.5%), 한우(암소, 8.1%), 배추(5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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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구입가격지수는 106.1로 작년보다 1.9% 상승했다. 재료비(6.5%), 가계용품(1.1%), 노무비(3.8%) 등이 상승했는데, 구체적으로는 농약비(22.8%), 사료비(4.0%), 식료품·비주류음료(4.4%), 노무비(3.8%) 등이 올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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