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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학대·건강상태 IT로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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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학대·건강상태 IT로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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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도내 어린이집 등원·아동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태블릿PC로 어린이집 아동의 등원을 확인하고 손목에 차는 스마트밴드로 학대 여부나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보육안전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먼저 어린이집 1곳을 대상으로 실증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IT 활용 보육안전 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시험을 완료하고, 성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셔틀버스와 어린이집 입구에 태블릿PC와 리더기를 설치해 아이들이 드나들 때 얼굴을 인식하고 가방에도 스마트태그를 달아 출결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차에 타지 않거나 등원하지 않으면 바로 학부모에게 앱을 통해 전달된다.

손목에 찬 스마트밴드로는 아이들의 위치와 활동량, 건강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장기적으로 이를 활용해 학대 의심 정황도 사전에 포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실제 공간과 동일한 가상공간)으로 보육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보육교사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으로 보육시설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보육 행정을 전산화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도는 마이데이터(개인정보자료)를 활용해 시기에 맞춰 개인 맞춤형 행정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청년기본소득·여성 취업지원금 등 5종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까지 6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업과 기관이 개인 정보를 활용해 얻은 이익을 데이터 배당처럼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지역화폐 데이터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되돌려주는 '데이터 배당'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정책들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한 경기도만의 참신한 정책 실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활용한 한 발 앞선 정책 시행으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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