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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바라보는 한반도 정세는…"대화 문 열려있고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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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8개월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간의 공통 관심사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2018년 이후 지난 2년간 단절된 남북·북미 대화 동력에 불을 지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8개월만의 첫 통화다.

양국 정상은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교류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와도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이에 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고 화답한 것.


시 주석은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며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단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 정재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중국 입장에서는 남북미가 됐건, 북중이 됐건 혹은 북미가 됐건 대화 동력에 불을 지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단 원칙 없이 어느 일방을 배제하는 대화를 하자는 것은 아니며, 미국의 대화 참여를 압박하는 차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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